PART 3. 어떻게 Capture할 것인가

이 파트는 기획자가 그 관리 대상을 하루의 입력으로 어떻게 받는지 설명한다.
PART 2에서 기획자가 PKM으로 무엇을 관리해야 하는지 정의했다면, 이제 질문은 자연스럽게 바뀐다.
그 네 가지를 실제 하루의 일 속에서 어떤 입력 구조로 받을 것인가.

이 파트는 그 입구를 다룬다.
기획자의 개인지식관리에서 Capture는 단순 기록이 아니라 입력 운영이다.
하루 동안 들어오는 회의 메모, 피드백, 관찰, 새 용어, 결정, 액션 결과를 어디에 어떻게 흘려보낼지 정하는 단계다.

많은 사람이 Daily 노트를 쓰지만 지식은 쌓이지 않는다고 느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입력은 하고 있지만 파이프라인이 없기 때문이다.
Capture가 없으면 Daily 노트는 날짜별 기록으로 끝나고, Capture가 작동하면 Daily 노트는 PKM의 입력 허브가 된다.

이 파트는 세 가지를 보여준다.

첫째, Ch8에서는 Daily 노트를 일기가 아니라 입력 허브로 설계하는 법을 다룬다.
둘째, Ch9에서는 Capture 단계에서 AI가 실제로 어떤 일을 맡을 수 있는지 다룬다.
셋째, 이후 파트로 갈수록 이 입력이 Organize, Distill, Express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연결한다.

이 파트에서 독자가 얻어야 할 핵심은 단순하다.
Capture는 많이 적는 기술이 아니라 무엇을 어떤 형태로 흘려보낼지 판단하는 운영 방식이라는 점이다.

이제 가장 먼저, Daily 노트가 왜 입력 허브여야 하는지부터 본다.